책이름 : 겸재의 한양진경 지은이 : 최완수 펴낸곳 : 동아일보사 가헌嘉軒 최완수(崔完秀, 1942년 - ) 간송미술관 한국민족미술연구소 연구실장의 책을 처음 접한 것이 『진경시대』(돌베개, 1998) 두 권이었다. 이어 『명찰순례』(대원사, 1994) 세 권을 찾았다. 『한국 불상의 원류를 찾아서』(대원사, 2002) 첫째 권을 손에 넣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엮고 도서출판 《학고재》가 펴낸 『謙齋 鄭敾』(1992) 도록이 책장 한 귀퉁이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었다. 2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군립도서관에 발걸음이 잦으면서 불현듯 저자가 떠올랐다. 소장된 세 권에서 가장 먼저 집어든 책이었다. 내가 잡은 책은 2004년 《동아일보사》의 초판본이었다. 절판된 책 『겸재의 한양진경-북악에 올라 청계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