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 지은이 : 송찬호 펴낸곳 : 문학과지성사 이면우 - 아무도 울지 않는 밤은 없다, 안상학 - 아배 생각, 정낙추 - 그 남자의 손, 박남준 - 적막, 이정록 - 풋 사과의 주름살, 안학수 - 부슬비 내리던 장날. 하나같이 중앙이 아닌 변방에 살고 있는 시인들이다. 노동자 시인 유용주의 산문집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를 읽고 몇 권의 시집을 손에 넣었다. 마지막 남은 시집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은 시인 송찬호의 네 번째 시집이다. 이 시집은 제17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시인은 태어나고 자란 고향 충북 보은을 지키며 시만 쓰며 살고 있다. 1987년 ‘우리 시대의 문학’을 통해 등단한 시인은 그동안 네 권의 시집과 한 권의 동시집을 냈다. 과작 중의 과작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