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고통, 인간의 문제인가 신의 문제인가 지은이 : 바트 어만 펴낸곳 : 갈라파고스 나의 책장에 출판사 《갈라파고스》에서 내놓은 몇 권의 책이 자리 잡았다. 출판사는 생태·환경과 인문·사회 분야에서 깊이 있는 책들을 출간했다. 미국의 성서학자·초기 그리스도교 역사학자 바트 어만(Bart. D. Ehrman, 1955 - )는 『예수는 어떻게 신이 되었나』(2015)로 처음 만났다. 십자가에 처형된 갈릴래아의 묵시론적 예언자 예수가 하느님과 동일하게 여겨지는 역사적 과정을 밝혔다. 나는 저자의 매력적인 글에 몰입되었다. 이어 출간된 『고통, 인간의 문제인가 신의 문제인가』(2016)를 서둘러 손에 넣었다. 그러나 막상 손에 펼치기까지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하얀 표지가 햇빛에 누렇게 변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