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선언 2

세상을 바꾼 100가지 문서

책이름 : 세상을 바꾼 100가지 문서 지은이 : 스콧 크리스텐슨 옮긴이 : 김지혜 펴낸곳 : 라의 눈 미국의 저널리스트·인권활동가 스콧 크리스텐슨(Scott Christianson)은 세상을 바꾸고 인간을 변화시킨 사건에 대한 최초의 기록으로 독자를 안내했다. 기원전 2800년 중국 철학의 전형 〈역경易經〉에서, 2013년 미국 첩보기관의 사이버 사찰을 폭로한 〈에스워드 스노든 파일〉까지 세계사를 100개의 문서로 압축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수록된 문서들은 ‘인간의 삶’을 어떤 방식으로든 바꾸어놓았던 기록들이었다. 문서들의 물리적 형태는 죽간, 비단, 비석과 파피루스에 쓰인 최초의 기록들로 멋지게 인쇄된 원고, 손으로 쓰거나 타자로 친 종이문서들,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통합한 컴퓨터 파일 등 다양했다..

카를 마르크스 - 위대함과 환상 사이

책이름 : 카를 마르크스 지은이 : 개러스 스테드먼 존스 옮긴이 : 홍기빈 펴낸곳 : arte(아르테) 나의 학창시절 『자본론』은 금서였다. 안산공단으로 향하면서 〈이론과 실천〉사에서 나온 미색 표지의 『자본론』을 챙겼다. 후에 밝혀졌지만 가명으로 번역한 이는 강신준이었다.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 故 김수행 교수가 쉽게 풀어 쓴 『자본론 공부』(돌베개, 2014)를 4년 전에 잡았었다. 부피가 두꺼운 카를 마르크스의 평전을 덮으며 고인의 말을 떠올렸다. “자본주의 사회가 영구불멸하리라고 말하는 사람이나, ‘현실 사회주의’ 사회의 몰락을 보면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류 역사는 끝이 난다고 말하는 사람은, 지금과 같은 세계적 대불황에서 대부분의 주민들이 비참하게 살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가 계속되기를 바라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