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 엮은이 : 이현주 펴낸곳 : 삼인 무위당 장일순(1928 - 1994)은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추구한 사상가였다. 산업화가 가져온 환경파괴를 비판한 생태주의, 약육강식·적자생존·승자독식의 무한경쟁을 극복하는 공동체 사상을 이 땅에 일군 선구자였다. 『너를 보고 나는 부끄러웠네』, 『나락 한알 속의 우주』, 『좁쌀 한 알』, 『나는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였다는 것을』,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 내 방 책장의 무위당에 관련된 책들이다. 하지만 선생의 저작은 단 두 권뿐이었다. 『나락 한알 속의 우주』와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 선생은 독재 권력의 끝없는 핍박을 받았다. 자신의 글이 다른 이들에게 정치적 구속을 줄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선생은 글보다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