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팜므 파탈 지은이 : 이명옥 펴낸곳 : 다빈치 2003. 3. 1판1쇄 펴냄. 내가 20년 만에 다시 잡은 『팜므 파탈』은 초판본이었다. 책은 《시공사》에서 2008.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저자 이명옥은 서울 종로 안국동의 〔사비나미술관〕 관장이었다. 팜므 파탈(femme fatale)은 '숙명의 여인‘을 뜻하지만 치명적인 매력으로 남성을 유혹해 파멸시키는 요부를 가리켰다. 책은 팜므 파탈의 이미지를 잔혹・신비・섹시・탐미 네 가지 주제로 분류하여 구성했다. 여기서는 29명의 팜므 파탈을 순서대로 짧게, 대표적 그림 한 점을 소개한다. 1부 ‘잔혹’은 악명 높은 요부 5명이 등장했다. 성서의 치명적인 성적 매력으로 의붓아버지 헤로데 왕을 유혹하여 세례 요한의 목을 자른 살로메. 귀스타브 모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