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축구, 그 빛과 그림자 지은이 : 에두아르노 갈레아노 옮긴이 : 유왕무 펴낸곳 : 예림기획 4년 전 나는 『시간의 목소리』(후마니타스, 2011)를 잡고 에두아르노 갈레아노의 글에 매료되었다. 『포옹의 책』(예림기획, 2007), 『거꾸로 된 세상의 학교』(르네상스, 2004), 『갈레아노, 거울 그 너머의 역사』(2010, 책보세)를 연이어 잡았다. 하지만 『축구, 그 빛과 그림자』(예림기획, 2002)를 손에 넣을 수 없었다. 읍내 유일의 서점에 책을 부탁했지만 구할 수 없다는 답만 돌아왔다. 재출간전문출판사에 이메일을 보냈다. 놓친 고기가 커보이듯 아쉬움만 커져갔다. 품절이라는 딱지가 붙은 책은 나에게서 멀어져간 지 5년 만에 다시 만났다. 온라인 중고서적의 직배송 판매에 한 권이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