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 3

오십 미터

책이름 : 오십 미터지은이 : 허연 펴낸곳 : 문학과 지성사 시집․시선집 - 『불온한 검은 피』, 『천국은 있다』, 『나쁜 소년이 서 있다』산문집 -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 『그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 그동안 내가 잡은 시인 허연(許然, 1966- )의 책들이다. 시인은 1991년 『현대시세계』 신인상으로 문단에 나왔다. 『오십 미터』는 등단 25주년을 맞은 시인의 네 번째 시집이었다. 3부에 나뉘어 72편이 실렸다. 시집에는 2013년 〈현대문학상〉 수상작 「북회귀선에서 온 소포」외 6편, 〈시작작품상〉 수상작 「장미의 나날」이 수록되었다.연작시로 「FILM」, 「마지막 무개화차」, 「Republic」, 「Nile」이 2편씩, 「아나키스트 트럭」이 3편이 실렸다. 문학평론가 양경언은 해설 「시..

그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

책이름 : 그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지은이 : 허연펴낸곳 : 생각정거장 〈매일경제〉신문 ‘BOOK' 색션에 연재되었던 〔허연의 책과 세상〕이 두 권의 책으로 묶였다. 나의 책읽기는 순서가 바뀌었다. 부제 ‘지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한 문장의 향기’가 가리키듯 시인은 시인과 소설가, 철학자, 혁명가, 과학자들의 책읽기를 통해 ,그들 사상의 정수가 담긴 문장을 뽑아냈다. 6부에 나뉘어 57편이 실렸고, 3-4쪽 분량의 글은 읽기에 편했다.1부 ‘태초에 스토리가 있었다’는 한국 소설가 박상륭(1940-2017)의 소설이라기보다 하나의 철학적 경전으로 한국문학사에 오롯이 자리를 잡은 『죽음의 한 연구』에서, 두뇌 자체가 도서관 움베르토 에코(1932-2016). 生을 지적 실험에 바친 투사 장폴 사르트르(1905..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

책이름 :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지은이 : 허연펴낸곳 : 생각정거장 시인 허연(許然, 1966년 - )의 처음 잡은 산문집이다. 시인의 매일경제신문 칼럼 〈허연의 책과 지성〉을 엮어 묶었다. 『그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의 후속작이었다. 부제가 ‘시대를 이끈 한 구절의 지성’이 말해주듯 세상에 파문을 일으킨 문장을 이야기했다. 6부에 나뉘어 56편이 실렸다. 정확히 3쪽 분량의 글들은 읽기에 부담이 없었다.1부 ‘고독이라는 내면’은 미국 작가 헤밍웨이(1899-1961)의 “남보다 뛰어나다고 해서 고귀한 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과거의 자신보다 우수한 자가 결국에는 고귀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에서, 미국 소설가 『호밀밭의 파수꾼』 제롬 데이비스 샐린저(1919-2010). 영국 작가 『아웃사이더』 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