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그녀에서 영원까지지은이 : 박정대펴낸곳 : 문학동네 『내 청춘의 격렬비열도엔 아직도 음악 같은 눈이 내리지』(민음사, 2001) / 『모든 가능성의 거리』(문예중앙, 2011) / 『삶이라는 직업』(문학과지성사, 2011) / 『그녀에서 영원까지』(문학동네, 2016) 시인을 ‘혁명적 낭만주의자’라 부르는 글을 읽었다. 20대 후반 젊은 시절 한때, 나는 스스로를 그렇게 규정했다. 시골 소읍의 서점에 시인의 시집 전부를 주문했다. 네 권의 시집과 인연이 닿았다. 출간 순서대로 시집을 잡았다. 마지막 시집이었다. 시인의 여덟 번째 시집은 43편의 시가 담겼다. 시집 말미에 발문으로 장드파(시인)의 「Pak Jeong-de Pēche de Paris - 파리에서의 박정대 낚시」와 해설 박정대(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