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그대 불면의 눈꺼풀이여 지은이 : 이원규 펴낸곳 : 역락 출판사가 생소했다. 도서출판 《역락》이 펴내는 오후시선은 현재(21. 12) 열권까지 발행되었다. 시리즈는 시선-01 복효근 시, 유운선 사진의 『고요한 저녁이 왔다』에서, 시선-10 한국·인도네시아 5인 시집 『라라 종그랑 Lara Djonggrang』까지. 시인 이원규가 시를 쓰고 사진을 찍은 『그대 불면의 눈꺼풀은』은 시선-03으로 초판1쇄가 19. 6.에 발행되었다. “지리산은 내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이었다. 어느새 입산 21년차를 맞았느니 ‘나 여기 잘 살아있다’고 부표浮漂하나 띄우고 싶었다.” 시인은 11년 만에 신작 시집을 연이어 내놨다. 나는 일곱 번째 시집 『달빛을 깨물다』(천년의시작, 2019)를 먼저 잡았다. 여섯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