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루미詩抄지은이 : 마울라나 젤랄렛딘 루미옮긴이 : 이현주펴낸곳 : 늘봄 “함시인, 읽을 만한 시집 한 권 부탁해.”“노미, 놈. 아무튼 번역은 이현주 목사야.” 이 정도면 검색가능하다. 충분히 찾을 것 같다. 서해의 작은 외딴 섬에 봄의 전령이 손짓하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마음이 달뜨는 것일까. 이현주 목사와 시인은 충주가 고향이라는 것을 진즉에 알고 있었다. 『사랑 안에서 길을 잃었다』를 찾았다. 아포리즘 모음집이었다. 다시 시집 『루미 詩抄』와 『루미의 우화 모음집』을 손에 넣었다. 여기서 詩抄(시초)는 시를 뽑아서 적는 것을 말한다. 옮긴이 이현주의 다른 책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를 가트에 넣었다.〈샨티〉, 〈아침이슬〉, 〈늘봄〉. 루미의 책 세 권을 펴낸 출판사다. 샨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