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지은이 : 정혜윤펴낸곳 : 푸른숲 출간된 지 15여 년의 세월이 흐른 책은, 나에게 시사다큐 전문 프로듀서 정혜윤의 세 번째 책이었다. 부제 ‘정혜윤이 만난 매혹적인 독서가들’은 11명이었다. ‘활자중독자’ 인문주의자들의 삶을 만든 책들로, 각 인물의 정신적 행로를 그린 인터뷰 모음집이었다. 표지사진은 세계적인 사진작가 김아타가 찍었다.짧은 리뷰는 내가 읽은 인터뷰이의 작품이거나 대표작, 그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 책에 대한 생각, 그리고 인터뷰어의 단상을 담았다. 시사평론가 진중권 - 『미학 오디세이』(전 3권) / 발터 벤야민의 『베를린의 어린 시절』. 도서관에 가서 놀아 본 사람은 아무데나 가서 아무 페이지를 펼치면 다른 책의 인용으로 이뤄진 것이 책이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