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롤리타는 없다 1지은이 : 이진숙펴낸곳 : 민음사 『롤리타는 없다』의 부제는 ‘그림과 문학으로 깨우치는 공감의 인문학’이었다. 미술평론가에게 인간은 약하지만 자유의지를 가진 선한 존재로 보는 관점이 예술과 인문학의 출발점이었다. 책은 문학과 미술이 만나 공감하고 나누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였다. 1권은 사랑 5편, 죽음 5편, 예술 7편의 세 범주로 17편의 이야기를. 2권은 욕망 6편, 비애 5편, 역사 7편의 세 범주로 나누어 18편의 이야기를 묶었다.‖사랑‖ 사랑의 생생한 감각이 전해지는 아르투르 랭보(Arthur Rimbaud, 1854-1891)의 「감각」. 자신의 사랑을 그림보다 더 깊은 마음의 층위에 숨겨 놓는데 성공한 디에고 벨라스케(Diego Velázquez, 1599-1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