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나를 부르는 숲지은이 : 빌 브라이슨옮긴이 : 홍은택펴낸곳 : 까치 『나를 부르는 숲』은 ‘세상에서 가장 유니크한 여행 작가’로 정평이 난 빌 브라이슨(Bill Bryson, 1951- )의 애팔래치아 트레일 종주기였다. 나에게 『거의 모든 것의 역사』에 이어 작가의 두 번째 책이었다. 빌 브라이슨의 책은 이 땅에서 20여 종 이상 번역되었다. 3주 만에 군립도서관에 발걸음을 했다. 마음에 두었던 책이 그새 대출되었다. 그때 작가가 떠올랐고, 검색창에 이름을 입력했다. 애팔래치아 트레일(Appalachian Trail, AT)은 미국 동부해안을 따라 끊어지지 않고 이어진 세계 최강의 도보길로 3,360킬로미터에 걸쳐 야생 숲이 펼쳐진 산악트레킹이었다.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백두대간 종주등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