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은폐된 원자력 핵의 진실 지은이 : 고이데 히로아키 옮긴이 : 김원식·고노 다이스케 펴낸곳 : 녹색평론사 내게 한수원의 원자력 발전은 ‘안전하고, 값싸고, 깨끗하다’라는 광고가 말짱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알려 준 이는 일본의 반핵 운동에 평생을 바친 시민과학자 故 다카기 진자부로(1938 - 2000) 선생이었다. 녹색평론사에서 펴낸 세 권의 책 『시민과학자로 살다』, 『원자력 신화로부터의 해방』, 『지금 자연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옮긴이는 아나키스트 김원식이다. 반가웠다. 『은폐된 원자력 핵의 진실』의 옮긴이 김원식 선생을 다시 만났다. ‘원자력 학계의 이단아’로 불리는 고이데 히로아키가 걸어온 길은 가시밭길이었다. 그는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의 공포 속에서 자랐다. 일본의 첫 핵발전소 도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