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농본주의를 말한다 지은이 : 우네 유타카 옮긴이 : 김형수 펴낸곳 : 녹색평론사 21세기 말이면 인류 문명의 장구한 역사가 조종을 울 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산업혁명이후 짧은 기간에 인류는 화석연료를 마구 태워 여섯 번째 생물 대멸종을 불러왔다. 이제 인류의 최대 화두는 지속가능성이다. 우리는 스스로 자신이 서있는 토대를 붕괴시킨 시대를 근대라고 불렀다. 희망은 있는 것인가. 일본의 농農사상가·농부 우네 유타카(宇根豊, 1950년 - )는 ‘농본주의農本主義’를 제시했다. 농본주의는 사람이 천지자연과 일체가 되어 인간이 뭇 생명과 더불어 살아가는 원리였다. 농본주의의 3대원칙은 먼저 근대화, 자본주의화, 경제성장과 함께 할 수 없다. 둘째, 나라가 있고 시골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시골이 있어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