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리 2

묘사하는 마음

책이름 : 묘사하는 마음지은이 : 김혜리펴낸곳 : 마음산책 “세상에는 객관적으로 잘 쓴 글들이 많지만 김혜리의 글이 내게는 주관적으로 그렇다.······. 나는 그냥 잘 쓰고 싶은 것이 아니라 ‘바로 이 사람처럼’ 잘 쓰고 싶다.”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토막글을 어디선가 눈동냥했다. 군립도서관을 검색했다. 『나를 보는 당신을 바라보았다』(어크로스, 2017)를 빌려왔다. 〈씨네 21〉 편집위원 김혜리의 여섯 번 째 책이었다. 5년 만의 신간이었다. 군립도서관에 희망도서를 신청했다.영화산문집 『묘사하는 마음』은 주간지 〈씨네 21〉의 개봉작 칼럼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에 2017-2020년에 연재되었던 글과 배우론, 몇 편의 에세이가 더해졌다. 서문에서 말했다. “언제나 영화가 있었다. 어제까지 그만 써야..

나를 보는 당신을 바라보았다

책이름 : 나를 보는 당신을 바라보았다지은이 : 김혜리펴낸곳 : 어크로스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는 아쉬웠다. 〈씨네21〉 김혜리 기자의 책을 이제 잡다니. 『나를 보는 당신을 바라보았다』(2017)는 10년 만에 나온 영화에세이였다. 내가 저자를 알게 된 것은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추천사」를 어디선가 눈동냥하고 부터였다. “세상에는 객관적으로 잘 쓴 글들이 많지만 김혜리의 글이 내게는 주관적으로 그렇다.······. 나는 그냥 잘 쓰고 싶은 것이 아니라 ‘바로 이 사람처럼’ 잘 쓰고 싶다.”문인들이 글을 받고 싶어 하는 일순위의 문학평론가가 추켜세우는 작가가 궁금했다. 저자는 그동안 『김혜리 기자의 영화야 미안해』(강, 2007) / 『영화를 멈추다: 서른 편의 영화, 서른 개의 장면』(한국영상자료원,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