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릴케 시집 지은이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옮긴이 : 송영택 펴낸곳 : 문예출판사 ‘뜻밖의 우연한 순간에 시 한 편의 첫 단어가 추억의 한가운데서 불쑥 솟아나고 그로부터 시가 시작하는 것이다. 시는 경험이므로 사람은 일생을 두고 언제까지나 끈기 있게 기다려야 한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Rainer Maria Rilke, 1875~1926)의 시 창작 과정을 어디선가 접했다. 김재혁의 번역으로 고려대학교출판부에서 2006년 초판을 펴낸 『젊은 시인에게 보낸 편지』를 뒤적거렸으나 만나지 못했다. 후에 안 사실이지만 시인의 일기체 소설인 『말테의 수기』에 나오는 구절이었다. 릴케는 20세기 인상적 시인으로 괴테 이후 독일의 최고 서정 시인이었다. 윤동주가 「별 헤는 밤」에서 별 하나에 이름을 붙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