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나쁜 사람에게 지지 않으려고 쓴다 지은이 : 정희진 펴낸곳 : 교양인 평화학·여성학 연구자 정희진의 『페미니즘의 도전』(교양인, 2005)을 잡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생각했다. 연이어 네 권의 단행본을 잡았다. ‘정희진의 글쓰기’ 시리즈 두 권이 동시에 나왔다. 1권 『나쁜 사람에게 지지 않기 위해서 쓴다』, 2권 『나를 알기 위해서 쓴다』. 책은 어떻게 글을 읽을 것인가에 관한 정희진식 방법론 『정희진처럼 읽기』와 우리 시대를 특징짓는 주된 사건들을 ‘여성’의 눈으로 재해석한 『낯선 시선』의 통합적 버전이었다. 글을 쓰는 이유는 대부분 네 가지로 구분될 수 있다.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는 욕망과 미학적 열정, 역사에 무엇을 남기려는 의지, 정치적 목적이었다. 정희진은 말했다. “나는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