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나의 대표시를 말한다 지은이 : 최두석·나희덕 펴낸곳 : b(도서출판비) 1965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천양희의 「직소포에 들다」에서 2003년 〈대한매일〉신춘문예로 문단에 나온 김경주의 「외계」까지 현역 시인 63인의 시 64편이 실렸다. 두 번째 시인 강은교는 「비리데기의 여행노래」와 「운조」 두 편이 실렸다. 원로 시인에서 신예까지 다양한 경향의 시세계를 망라하여 한국시의 현주소를 보여주었다. 책의 구성은 자선 대표시 1편과 그 시의 창작 과정과 시적 배경을 밝히는 에세이 1편이 짝을 이루었다. 자칭 활자중독자인 나는 잡식성 독서가답게 문학, 건축, 생태, 여행, 농사, 미술, 고전······ 등 분야를 막론하고 잡히는 대로 책을 잡았다. 문학에서 가장 늦게 접한 장르가 詩였다. 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