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모든 가능성의 거리지은이 : 박정대펴낸곳 : 문예중앙 2011. 5. 30. 한 시인의 시집 두 권이 동시에 출간되었다. 『모든 가능성의 거리』(문예중앙)와 『삶이라는 직업』은 시인의 다섯, 여섯 번째 시집이었다. ‘한국 시의 낭만주의적 정신을 가장 잘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시인답게 4년 만에 한꺼번에 나온 두 권 시집의 낭만주의는 여전했고 매혹적이었다. 천사의 날개를 단 기타가 그려진 표지를 열었다. 「시인의 말」의 전문이다. 그녀에서 영원까지 나는 걷는다 / 나의 센티멘털, 나의 디베르티멘토!모든 가능성의 거리에 별들이 빛난다 / 나는 저 별들로부터 얼마나 먼가 시집의 표제 『모든 가능성의 거리』가 「아자니 거리의 모든 가능성」(62 ~ 76쪽)의 한 연이었다. 시인의 여덟 번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