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나의 영국 인문 기행지은이 : 서경식옮긴이 : 최재혁펴낸곳 : 반비 디아스포라 서경식은 젊은 시절부터 영국의 문화와 예술에 매혹되었다. 영국을 찾아갈 때마다 동경과 반감, 경의와 경멸이 뒤섞인 복잡한 상념에 빠졌다. 영국이 대제국이 되는 과정에서 무서울 정도로 냉혹하고 교활한 측면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저자는 “영국이 좋다”라고 대답할 수는 없지만. ‘영국적 문제’에 마음이 끌리는 것을 부정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저자는 1983년, 2001년, 2015년 세 번 영국을 방문했다. 책은 케임브리지, 올드버러, 런던에서 보았던 미술 작품과 음악, 읽었던 책들과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루벤스, 프란스 할스, 벤자민 브리튼, 피터 피어스, 월프레드 오언, 헨리 퍼셀, 잉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