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을 선포한 날입니다. 위 이미지는 3월 11일. 음력 이월 열이레 저조(12:23) - 67 물때의 주문도 앞바다 전경입니다. 달력의 물때는 인천항 기준입니다. 강화도 바다는 대략 25분을 뒤로 늦추면 정확한 물때를 맞출 수 있습니다. 감(물이 가장 많이 빠진 시점에서 물이 밀기까지 30분간 잔잔한 시기)때가 마침 점심시간이라 나는 느리 선창에 나섰습니다. 아래선창에서 올라오며 석모도와 아차도 꽃치를 바라보며 손전화 카메라를 눌렀습니다. 아차도 꽃치 앞에 2시에 출항하는 객선 삼보12호가 정박했습니다. 『바다, 바닥을 드러내다』는 9년 전 글이었습니다. 그때 년 중 가장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