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너의 하늘을 보아 지은이 : 박노해 펴낸곳 : 느린걸음 『노동의 새벽』(개정판, 2014) /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2010) / 『너의 하늘을 보아』(2022) 내 방 책장에서 어깨를 겨누고 있는 시인・노동운동가・혁명가 박노해(朴勞解, 1957- )의 시집이다. 그의 나이 스물일곱 살, ‘얼굴 없는 시인’의 『노동의 새벽』(1984)이 나왔다. 1989년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을 결성했다. 1991년 체포・고문・구금되어 사형을 구형받았다. 1998년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후 생명・평화・나눔을 기치로 사회운동단체 《나눔문화》를 설립했다. 2003년부터 전 세계 분쟁 지역과 가난의 현장을 발로 뛰어다니며 시를 쓰고 사진을 찍었다. 시인은 출옥 12년 만에 펴낸 304편이 실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