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미궁의 눈 지은이 : 최용탁 펴낸곳 : 삶이 보이는 창 소설집 - 미궁의 눈(2007년), 장편소설 - 즐거운 읍내(2010년), 산문집 - 사시사철(2012년). 내 책장에 자리 잡은 작가 최용탁의 책들이다. 출판사는 모두 ‘삶창’이다. 작가의 글맛을 예기치 못하게 사진작가 최수연의 ‘논’에 실린 이미지 설명에서 보았다. 직접 농사지으며 소설 쓰는 흔치않은 작가 최용탁의 소설. 기대가 앞섰다. 책날개를 펼치자 작가의 명함판 크기의 사진이 실렸다. 떡대가 꽤나 커 보였다. 척 보아도 농사꾼이다. 작가는 현재 충주에서 복숭아 농사를 지으며 겨울에 소설을 쓴다. 소설가 공선옥은 표사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복숭아라고 치켜세웠다. 맑은 시인의 눈빛과 순정어린 마음으로 농사를 지으니 복숭아가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