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두 손바닥은 따뜻하다 지은이 : 문익환 펴낸곳 : 사계절 표제 글씨체는 문익환 목사가 옥중에서 부인 박용길 장로에게 보낸 편지글에서 집자했다. 시선집은 4부에 나뉘어 모두 70편이 실렸다. 문익환 목사가 살아생전 내놓은 다섯 권의 시집과 신문에 발표한 시들에서 가려 뽑았다. 거칠게나마 분류하면 1부는 어린 시절·가족 등 개인적 편린, 2부는 인물시, 3부는 통일시, 4부는 신앙시가 실렸다. 시선집은 첫 시집 『새삼스런 하루』의 후기 「당신에게」, 해설은 임헌영(문학평론가, 민족문제연구소 소장)의 「통일시대에 새롭게 읽는, 늦봄 문익환의 시」, 추천의 글로 황석영(소설가)의 「죽어도 살아나는 시」와 김숨(소설가)의 「시를 읽는 것은」으로 마무리를 졌다. 시선집은 늦봄 문익환(1918 -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