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음식은 어떻게 신화가 되는가지은이 : 황교익펴낸곳 : 지식너머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58)의 책을 세 권 째 잡았다. 작가는 내로라하는 ‘국민 비호감’이었다. 그는 사실을 인식하고, “한국인이 먹는 음식의 질과 양을 결정하는 자본과 정치권력이 내 쓴소리의 과녁”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어떤 음식에 대해 ‘맛있다, 맛이 없다’를 느끼는 것이 개인 고유의 입맛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음식에 덧씌워진 판타지를 걷으면 나의 입맛을 교묘하게 조종하는 자본과 정치권력이 뒤에 있었다. 그 민낯을 까밝히는 힘이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책을 잡게 만들었다. 국뽕이 할개치는 이 땅에서 고정관념과 타성을 여지없이 발가벗기는 작가의 용기있는 글쓰기가 지속되기를 나는 바라고있다.오늘날 한국인에게 치킨은 치느님(치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