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조선의 정궁 경복궁 지은이 : 신영훈 찍은이 : 김대벽 펴낸곳 : 조선일보사 ‘마음으로 보는 우리문화’시리즈 1권으로 출간된 이 책은 나이를 먹었다. 2003년 초판 그대로다. 볼음도에 출장 갔다가 우연히 손에 넣은 책이다. 폐기하려고 묶은 신문 꾸러미에 이 책이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분명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반강제적으로 구독한 신문의 연말 사은품으로 받은 책일 것이다. 이리저리 굴러다니던 세월 먹은 이 책은 폐지 무게를 불릴 요량으로 묶였는데, 어쩌다 내 눈에 뜨이게 된 것이다. 글쓴이와 찍은이가 눈에 익은 터였다. 책씻이를 하고 책장에 꽂힌 책들을 일별하니, 역시나 ‘97년도에 문학수첩에서 출간한 ’우리문화 이웃문화‘가 눈에 들어왔다. 동양 3국의 건축 문화를 비교한 책이었다. 지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