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스승의 옥편 지은이 : 정민 펴낸곳 : 마음산책 한문학 문헌에 담긴 전통의 가치와 멋을 현대의 언어로 되살려온 고전인문학자 정민鄭珉의 산문집을 『사람을 읽고 책과 만나다』, 『체수유병집』에 이어 세권 째 잡았다. 1부 ‘옛글의 행간’은 살면서 옛 글속에서 만난 잊지 못할 풍경 18꼭지, 2부 ‘세상 읽기, 삶 읽기’의 13꼭지, 3부 ‘생활의 발견’ 35꼭지는 살면서 경험한 소소한 이야기와 삶 속에 숨어있는 문제점을, 4부 ‘책 읽기와 글 쓰기’는 선인들의 독서와 작문에 대한 가르침 11꼭지를, 모두 일흔일곱 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표제글로 가장 처음에 실린 「스승의 옥편」은 대학 시절, 스승의 책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기석 선생이 돌아가셔서 방문한 제자에게 사모님은 그 손때 묻은 책들을 맡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