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당신은 북천에서 온 사람지은이 : 이대흠펴낸곳 : 창비 ‘북에 백석이 있다면 남에는 이대흠이 있다’는 극찬을 받았던 『귀가 서럽다』(창비, 2010)이후 8년 만에 펴내는 다섯 번째 시집이었다. 등단 25년차 시인은 지천명을 맞았다. 5부에 나뉘어 51시편이 실렸다. 문학평론가 유성호는 해설 「궁극적 성소聖所에 대한 열망으로서의 서정」에서 “삶의 궁극적 원형, 자신이 나고 자란 곳에 대한 근원적 구심력, 사라져간 시간에 대한 애착과 긍정, 누군가를 향한 은은하고도 가파른 사랑 같은 것들이 선연하게 농울친다.”(102-103쪽)고 시집을 평가했다. 천관天冠 / 베릿내 / 탐진 / 동백정 / 물마장골 / 천지동천 / 순지마을 둑실포 / 보림사 / 경호정 / 돈밧재 / 호계虎溪 / 칠량 시인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