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면西島面은 서쪽에 있는 섬이란 뜻으로, 강화군에서 가장 규모가 작은 면이다. 면소재지 주문도는 면적 4.6㎢, 해안선 길이 12.6㎞이다. 서도의 유인도 4개 섬에서 크기는 볼음도, 주문도, 말도, 아차도 순서였다. 주문도는 봉구산(해발 147m) 남쪽에 취락이 집중 분포되었다. 진말부락이다. 부락앞 들녘은 살꾸지로 이어지는 간석지였다. 인구수는 150세대에 350여명이지만 주소를 섬에 옮겨놓은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섬 이름은 조선후기 명장 임경업(선조27-인조24년) 장군이 명나라에 원병수신사로 떠나면서 항해가 순조롭지 않은 사정을 인조에게 문서로 올리면서 비롯되었다. 아뢸奏를 써서 주문도奏文島였으나 세월이 흐르고 주문도注文島가 되었다. 강화도와 서도를 오가는 카페리호의 안내 방송에 주문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