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辛丑年 세밑과 새해는 동장군이 기세를 떨쳤습니다. 지구온난화가 유발시킨 기상이변의 하나였습니다. 북극의 한랭기류가 확장하면서 제트기류를 밀어냈습니다. 제트기류는 북반구 중위도 지역의 지표면 8 - 10㎞ 상공에서 부는 강력한 편서풍입니다. 지구의 자전과 공기의 대류 현상으로 일어나는 기상현상입니다. 제트기류가 정상 경로를 벗어나면 온화한 겨울이 사라졌습니다. 북극의 한랭기류가 한반도를 덮치자 한강이 얼어붙었습니다. 사나흘 북극발 한파가 물러나자 한강의 유빙이 햇볕에 녹아내렸습니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 한강의 얼음덩어리들이 강화 앞바다로 밀려 들 것 입니다. 절기는 대한에서 입춘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보름 만에 뭍에 나가는 길이었습니다. 전날 겨울비답지 않게 10mm의 강수량을 기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