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꿈의 도시 꾸리찌바지은이 : 박용남펴낸곳 : 녹색평론사 내가 손에 넣은 책은 2009년 펴낸 재개정증보판이다. 나는 책을 펼치면서 고개를 갸웃했다. 그동안 녹색평론사에서 출간된 책들과 달리 장정부터 고급스러워 보였기 때문이다.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세상을 꿈꾸는 출판사답게 그동안 녹색평론사의 책들은 재생지를 사용했다. 당연히 누리끼리한 종이위에 활자만 빽빽하고, 그림과 사진은 조잡스런 흑백이 전부였다. 그런데 이 책은 본문도 코팅된 고급스런 종이를 사용했고, 첨부된 사진도 총 컬러였다. 그것은 개정증보판을 내면서 사진을 흑백에서 컬러로 바꾸어 ‘꿈의 도시 꾸리찌바’의 내용을 독자에게 좀 더 실감나게 전달시킬려는 의도였다. 그동안 나는 격월간지 녹색평론에서 저자의 몇 편의 글들을 접할 수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