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만취당기지은이 : 김문수펴낸곳 : 돋을새김 「온천가는 길에」 - 차관 고위직 물망에 오른 권력욕·금전욕의 화신으로서 국장의 이중인격을 그렸다. 국장은 죽음 문턱에 이른 노모를 시골 맏형에게서 강제로 모셔오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부의금을 노리고 4일장을 치르고, 장례를 마치고 부하직원과 온천가는 길에 졸음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나자, 책임을 부하에게 덮어 씌웠다.「증묘(蒸描)」 - 소설가의 대표작. 어려서 삼촌의 죽음을 불러 온 조카와 청상과부가 된 숙모의 근친상간을 그렸다. 미모의 여자를 미행하다 눈치를 챈 그녀가 무단횡단하다 교통사고로 죽었다. 사고 지점이 내려다보이는 다방의 레지와 데이트하다 숙모를 발견하고 도망치다 어이없는 죽음을 당한다. 「아론」 - 동화풍의 소설. 인간에게 잡힌 서커스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