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공간이 만든 공간지은이 : 유현준펴낸곳 : 을유문화사 ‘새로운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부제를 단 『공간이 만든 공간』은 건축가 유현준(1969- )의 건축이라는 창窓으로 들여다 본 동서양 문명사의 흐름이었다. 그에게 지리․기후라는 제약은 지역적 생활양식과 문화를 만들었고, 건축물은 문화의 결정체였다. “건축은 한 시대의 지혜와 집단의 의지가 합쳐진 결정체로, 시대와 사회를 대변한다.” 270여점의 이미지는 독자의 눈을 밝혔다.여는 글: 기후, 문화, 변종. 한 시대의 기술적․경제적․사회적 제약 속에서 환경적 제약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문화가 되었고, 문화의 결정체가 건축물.1. 왜 건축물의 빈 공간을 보아야 하는가. 서양문화권은 벽으로 구획된 기하학적인 빈 공간을 가진 반면, 동아시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