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따뜻한 적막 지은이 : 김명인 펴낸곳 : 문학과지성사 이시영 / 이하석 / 정호승 / 최승호 / 김재진 / 함민복 / 류기봉 / D. H 로렌스 / 게리 스나이더 / 나나오 사카키 / 하이쿠 선집. 내 손을 탔거나, 손길을 기다리며 책장에서 어깨를 겯고 있는 시선집들이다. 나의 무딘 감수성은 시를 가까이 한 지가 그리 멀지않다. 대부분 시인의 처녀시집을 잡았다.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때 시선집에 눈길이 갔다. 시선집을 즐겨 찾아야겠다. 첫 시집을 잡은 몇 분의 시선집이 출간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시를 늦게 접하면서 압축(?)적 읽기의 편법인지도 모르겠다. 東豆川(1973 ~ 1979) / 머나먼 곳 스와니(1980 ~ 1988) / 물 건너는 사람(1989 ~ 19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