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떨림과 울림 지은이 : 김상욱 펴낸곳 : 동아시아 “우주는 떨림이다. 정지한 것들은 모두 떨고 있다.(······) 그 떨림이 너무 미약하여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을 뿐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그 미세한 떨림을 볼 수 있다. (······) 인간은 울림이다. 우리는 주변에 존재하는 수많은 떨림에 울림으로 반응한다.” 프롤로그에서 밝힌 표제에 대한 설명이다. 양자물리학자 김상욱은 『떨림과 울림』에서 ‘물리’라는 언어로 세계를 읽고 생각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안내했다. 빛, 시공간, 원자, 전자부터 최소 작용의 원리, 카오스, 엔트로피, 양자역학, 단진동까지 물리에서 다루는 핵심개념들을 소개했다. 에셔의 석판화, 알베르 카뮈의 소설,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테트 창의 SF 『내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