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 2

포옹의 책

책이름 : 포옹의 책지은이 : 에두아르도 갈레아노옮긴이 : 유왕무펴낸곳 : 예림기획 거꾸로 된 세상의 학교(2004년 / 조숙영 / 르네상스)포옹의 책(2007년 / 유왕무 / 예림기획)갈레아노, 거울 너머의 역사(2010년 / 조구호 / 책보세)시간의 목소리(2011년 / 김현균 / 후마니타스)  내 책장의 에두아르도 갈레아노의 책(초판 출간년도, 옮긴이, 펴낸곳)들이다. 출판사 ‘후마니타스’의 ‘인간적인’(?) 책 몇 권을 잡았다. 운 좋게 『시간의 목소리』와 인연이 닿아 저자 에두아르도 갈레아노를 만났다. 그리고 책을 모았다. 아쉬운 것은 중남미 축구의 역사를 다룬 『축구, 그 빛과 그림자』와 라틴아메리카의 환경문제를 다룬 『써라, 그리고 버려라』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절판된 책들은 중고가게에도 ..

마추픽추 정상에서 라틴아메리카를 보다

책이름 : 마추픽추 정상에서 라틴아메리카를 보다 지은이 : 손호철 펴낸곳 : 이매진 손호철. 꽤나 낯이 익은 이름이다. 90년대 후반 창비에서 발간한 두터운 책술의 '현대민주주의론' 두 권이 아직 내 책장에는 꽂혀있다. 현실 사회주의가 붕괴되고, 전 세계는 자본주의의 전일적 승리를 구가하고 있다. 승리의 축배는 바로 불가사리처럼 제3세계의 값싼 노동력을 착취하려 빨판을 내뻗는 자본의 촉수로 나타났다. 대안과 전망을 상실하여 망연자실한 진보 진영은 한치 앞도 안 보이는 안개 속에서나마 갈 길을 모색해야 했다. 바로 '현대민주주의론'으로 그동안 한국사회라는 공간적 배경에서 일궈낸 실천적 성과물의 이론화라고 할 수 있다. 진보운동이란 현실에서 탄력을 받을 때 소소한 전술적 차이는 동력에 의해 드러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