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그래도 우리의 나날 지은이 : 시바타 쇼 옮긴이 : 권남희 펴낸곳 : 문학동네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산문집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의 부록 ‘추천사 자선 베스트 10’에서 책명을 처음 만났다. 군립도서관을 검색했다. 다행스럽게 양장본 녹색 장정의 2018년도 재출간본이 있었다. 책은 시바타 쇼(柴田 翔, 1935- )의 작품 두 편이 실렸다. 뒤에 실린 단편소설 「록탈관 이야기」는 시바타 쇼의 데뷔작이었다. 1960년 동인지에 실렸던 작품이 『문학계』에 전재되어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랐다. 일본 순수문학계 최고 권위의 신인상이다. 1927년 문예춘추文藝春秋에서 제정한 문학상으로 사망한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업적을 기려 만들었다. 록탈관은 라디오 부품으로 진공관의 일종이다. 주인공은 중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