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민중을 기록하라지은이 : 박태순․황석영외 20인펴낸곳 : 실천문학사 『민중을 기록하라』는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한국현대사를 관통하는 사건들을 직접 현장에서 기록한 르포집이다. 작가들은 우리 시대의 가장 낮은 곳, 가장 어두운 곳에 뛰어들었다. 1970년대를 충격으로 연 전태일 사건과 온 국민을 경악과 슬픔에 빠뜨린 세월호까지 총 21개의 사건을 다루었다. 해설은 두 편이 실렸다. 정치사학자 김원의 「한국 현대사와 르포―망각된 목소리와 공감하다」는 한국현대사에서 이들 르포가 차지하는 의미를 추적했다. 문학평론가 장성규의 「르포 ‘문학’의 복권을 위하여」는 르포의 문학적 위상을 재조명했다.1부 1970년대, 소설가 박태순(1942-2019)의 「소신(燒身)의 경고(警告)―평화시장 재단사 전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