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건너 신진사申進士 집 시렁 위에 청동청정미靑銅靑精米 차좁쌀이씰어 까불어 톡 제친 청동청정미 청자좁쌀이냐아니 씰어 까불어 톡 제친 청동청정미 청자좁쌀이냐아래대 맹꽁이 다섯 우대 맹꽁이 다섯동수구문東水口門 두 사이 오간수五間水 다리 밑에울고 놀던 맹꽁이가 오뉴월五六月 장마에 떠내려 오는헌 나막신짝을 선유船遊배만 여겨 순풍順風에 돛을 달고명기명창名妓名唱 가객歌客이며 갖은 풍류風流 질탕跌蕩하고배반盃盤이 낭자狼藉하여 선유船遊하는 맹꽁이 다섯 ~ ~ ~ 1910년부터 불린 맹꽁이 타령은, 당시의 사회상과 민중의식을 재미있게 표현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우리 민족과 친근하기 그지없었던 맹꽁이는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2급 야생생물이다. 맹꽁이는 낮에는 논둑이나 밭둑, 산기슭에 뒷다리로 굴을 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