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최대의 풍경 지은이 : 심호택 펴낸곳 : 창작과비평사 故 심호택(1947 - 2010) 시인의 시집을 두 권 째 잡았다. 생태사상가 김종철(1947 - 2020) 선생의 글을 찾다 시인을 만났다. 시인은 선생과 동갑나기로 불의의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향년 63세로 타계했다. 1991년 《창작과비평》에 「빈자의 개」 등 8편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시인은 43세에 늦깎이로 문단에 얼굴을 내밀었다. 운 좋게 세 권의 시집을 손에 넣었다. 첫 시집 『하늘밥도둑』, 두 번째 시집 『최대의 풍경』, 유고시집 『원수리 시편』은 모두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시집은 5부에 나뉘어 65시편이 실렸다. 발문은 문학평론가 김종철의 「기억의 뿌리를 향하여」였다. 며칠 전 생태사상가의 두 번째 문학비평집 『시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