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할아버지 무릎에 앉아서 지은이 : 이현주 펴낸곳 : 작은 것이 아름답다 법정, 도법, 수경 스님과 문규현, 문정현 신부님과 홍근수, 이해동 그리고 이현주 목사님이 언뜻 떠오른다. 내가 생각하는 이 시대의 사표로서의 종교인들이다. 이 분들의 삶은 이 땅의 약자들에게 따듯한 시선을 항상 고정시키고 계셨거나 계신다. 후원회원으로서 격월간으로 받아보는 『녹색평론』에서 월간지 『작은 것이 아름답다』의 출간소식을 가끔 눈동냥하곤 했다. 책은 월간지 『작아』가 창간 14주년 기념으로 처음으로 펴낸 단행본으로 100% 재생종이를 사용했다. 내용은 44명 아이들의 솔직한 물음에 이현주 목사가 일일이 쓴 손글씨 편지가 나·너·우리 3부에 나뉘어 실렸다. 목사는 세상이 시끄러운 이유로 자기 말만 늘어놓고 남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