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명품의 탄생 지은이 : 이광표 펴낸곳 : 산처럼 낯선 저자의 프로필을 보니, 그동안 문화재의 가치와 매력을 소개한 글을 써왔다. 『명품의 탄생』의 부제는 ‘한국의 컬렉션, 한국의 컬렉터’로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컬렉션의 역사와 대표적인 컬렉터들의 삶을 통해, 컬렉션의 진정한 의미와 아름다움을 소개했다. 7부에 나눠 41편의 글을 담았다. 조선 전기의 대표적 인물, 세종의 셋째아들 비해당匪懈堂 안평대군은 안견에게 「몽유도원도」(1447년, 38.6x106.2㎝, 일본 덴리대학 소장)를 그리게 한 장본인이다. 그는 단순한 컬렉터가 아니라 안견 작품 36점을 소장한 후원자였다. 17세기의 대표적 컬렉터는 선조의 열두 번째 아들 인흥군의 장남 낭선군 이우로 시와 서예에 능했던 에술인으로 서화를 수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