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비명 2

죽음이 물었다, 어떻게 살 거냐고

책이름 : 죽음이 물었다, 어떻게 살 거냐고지은이 : 한스 할터옮긴이 : 한윤진펴낸곳 : 포레스트북스 수십 년간 의사로 일하면서 환자들의 생生과 사死를 지켜 본 한스 할터Hans Halter는 인류사의 역사적 인물들의 생애와 유언과 관련 자료를 몇 십년간 추적했다. 4대 성인, 혁명가, 철학자, 작가, 시인, 예술가, 정치인, 국왕, 교황, 사상가, 발명가, 작곡가, 생물학자, 비평가, 신학자, 수학자, 무용가, 교육가, 영화배우, 화가, 종교 개혁가, 의학자·····. 84인의 삶과 죽음을 모았다. 1장: 당신의 장례식을 상상해본 적이 있는가. 부처(buddha, B.C. 560-B.C. 480) 세계 4대 성인ㆍ불교의 창시자. “태어나는 모든 사물은 덧없으며 언젠가는 죽음에 이른다.”부터, 마리 앙투..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책이름 :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다 지은이 : 박경남 펴낸곳 : 포럼 예언자들의 말이 새겨진 벽이 갈라지고 있어요 / 죽음이라는 악기 위에 햇빛은 밝게 빛납니다 / 모든 사람이 악몽과 꿈으로 분열될 때 / 아무도 월계관을 씌지 못할 것입니다 침묵이 절규를 삼켜버리듯이 / 내 묘비엔 혼란이란 말이 새겨질 거예요 /······/ 운명의 철문들 사이에 식자와 명사들 하는 짓들 / 시간의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어 길렀습니다 / 아무도 규칙을 정하지 않으면 지식은 죽음을 불러오는 친구 / 내가 아는 인간의 운명은 바보들의 손아귀에 있어요. 영국의 전설적인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 ‘킹 크림슨’의 ‘에피탑’이다. 진보적인 밴드 ‘킹 크림슨(King Crimson)’은 ‘진정한 민중’이나 ‘민심’을 뜻한다.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