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옛사람이 건넨 네 글자 지은이 : 정민 펴낸곳 : 휴머니스트 DAUM 블로그에서 ‘태그’에 올라가는 단어는 20개로 한정된다. 며칠 전 태그 코너에 새로운 단어가 등장했다. 바로 한문학 문헌들에 담긴 전통의 가치를 현대의 언어로 되살려온 고전인문학자 ‘정민’이었다. ‘세설신어世說新語’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었다. 『일침』, 『조심』, 『석복』, 『옛사람이 건넨 네 글자』, 『습정』. 초판 1쇄 발행일이 2016. 1. 18. 이었다. 책은 사자성어四字成語, 시, 잠언 등 옛 사람들의 글 속에 담긴 깊은 성찰과 지혜를 살폈다. 차고술금借古述今, 즉 옛 것을 빌어 현실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첫 꼭지 ‘무엇을 얻기 위해 치러야 할 최소한의 댓가’를 가리키는 중국 전국시대의 정치가·시인 굴원(屈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