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어느 무명 철학자의 유쾌한 행복론 지은이 : 전시륜 펴낸곳 : 행복한 마음 '세상에 단 한 권의 책을 남기고 떠난 사람, 전시륜' 저자는 죽기 전 모국어, 즉 한글로 된 한 권의 수필집을 남기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었다. 조국을 떠난 지 오래 된 저자의 집필 과정은 영어로 생각하고 영한사전을 통해 우리말을 찾아 쓰여졌다. 다행히 나중에 저자의 조카 손녀들에 의해 한글로 컴퓨터에 입력되어 한권의 책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책이 출간된다는 기쁜 소식에도 불구하고 끝내 책을 잡아보지 못하고, 저 세상으로 저자는 떠났다. 하지만 먼 하늘에서나마 특유의 낙관적인 미소를 머금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2000년 도서출판 명상에서 출간되었으나, 재판되지 못하고 8년이나 지나 '행복한 마음'에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