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무법의 바다지은이 : 이언 어비나옮긴이 : 박희원펴낸곳 : 아고라 퓰리처상을 수상한 탐사보도 기자 이언 어비나(Ian Urbina)의 『무법의 바다』는 바다 사회사였다. 자경 활동에 나선 환경보호 활동가, 난파선을 노리는 도둑, 바다에서 활동하는 용병, 반항적인 포경선원, 앞바다의 압류원, 바다로 나가는 임신중지 시술자, 불법 방류되는 독성 폐기물, 미꾸라지같은 밀렵꾼, 유기ㆍ고문ㆍ살해당하는 선원, 바다로 내몰린 밀항자...비행기 85대를 타고 전 대륙의 도시 40곳을 누비고 40만 4,000킬로미터의 취재, 오대양과 부속해 20곳을 넘나든 1만2,000해리의 여정을 통해 탄생한 책이었다. 부제는 ‘보이지 않는 디스토피아로 떠나는 여행’으로, 책을 열면 언론사ㆍ작가ㆍ유명인의 찬사 19개가 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