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환상수족지은이 : 이민하펴낸곳 : 문학과지성사 시집은 「시인의 말」 두 편, 4부에 나뉘어 실린 59 시편, 문학평론가 허윤진의 해설 「색채의 배합에 대한 연구」, 「기획의 말」로 구성되었다. ‘20세기 후반기에 출판되었다가 다양한 사연으로 절판되었거나 출판사가 폐문함으로써 독자에게로 가는 통로를 차단당한 시집’(152쪽)이 《문학과 지성 시인선 R》을 통해 복권되고 있다. 현재까지 복권(?) 시리즈는 9권까지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그중 7번째다. 시인의 첫 번째 시집으로 2005년 〈열림원〉에서 초간본이 나왔다. 10년 만에 다시 독자를 찾았다. 표제시 「환상수족」의 각주는 - *환상수족phantom limb : 사고나 수술 등으로 수족이 절단된 후에도 없어진 부위가 아직 존재하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