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때 2

바다, 바닥을 드러내다 - Ⅱ

지난 3월 1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을 선포한 날입니다. 위 이미지는 3월 11일. 음력 이월 열이레 저조(12:23) - 67 물때의 주문도 앞바다 전경입니다. 달력의 물때는 인천항 기준입니다. 강화도 바다는 대략 25분을 뒤로 늦추면 정확한 물때를 맞출 수 있습니다. 감(물이 가장 많이 빠진 시점에서 물이 밀기까지 30분간 잔잔한 시기)때가 마침 점심시간이라 나는 느리 선창에 나섰습니다. 아래선창에서 올라오며 석모도와 아차도 꽃치를 바라보며 손전화 카메라를 눌렀습니다. 아차도 꽃치 앞에 2시에 출항하는 객선 삼보12호가 정박했습니다. 『바다, 바닥을 드러내다』는 9년 전 글이었습니다. 그때 년 중 가장 물..

바다, 바닥을 드러내다

2월 19일 토요일 우수, 음력 정월 열이레. 저조(11:45)-53. 2월 20일 일요일 음력 정월 열여드레, 저조(12:27) -58. 저는 지금 물때달력을 보고 있습니다. 토요일은 8물, 일요일은 9물 입니다. 위 사진은 주문도 선창에서 바라 본 석모도 앞바다 정경입니다. 물이 가장 많이 빠진 시간대입니다. 달력의 물때 시간은 인천항 기준이라 여기 주문도 시간으로는 대략 30분경 늦추어 계산하면 됩니다. 그러니깐 이 사진은 토요일 12시경 찍은 사진입니다. 물이 들고나는 수위도 여름과 겨울이 다릅니다. 여름에는 밤물이 많이 들고나고, 겨울에는 낮물이 많이 들고 납니다. 雨水인 19일 토요일은 1년중 낮에 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날입니다. 저도 감(물이 가장 많이 썬 시점에서 물이 들기까지 잔잔한 시..